남원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남원사랑상품권의 1인 구매한도를 조정하기로 했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사랑상품권 발행비용을 절감하고, 이용자의 편리성과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카드·모바일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를 높이는 대신 지류상품권의 한도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남원사랑상품권의 1인 할인 구매 한도는 지류형 50만원, 카드·모바일형 50만원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카드·모바일 한도는 최대 100만원까지로 높이되 지류상품권은 3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1인 할인 구매 금액은 총 100만원이지만 지류상품권은 최대 3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고, 카드·모바일상품권은 할인 구매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하도록 변경된 것.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을 확대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추구하고, 카드형 상품권 발행으로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를 도움으로써 더 많은 시민이 남원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남원사랑상품권은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현재까지 2510억원 어치가 판매됐으며, 가맹점수 2616개소, 이용자수도 2만7000명까지 꾸준하게 증가해왔다.
남원시 관계자는“구매한도 조정에도 할인율은 지속되는 만큼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시민의 알뜰한 가정 소비에 도움이 되는 남원사랑상품권을 꾸준히 사랑하고 애용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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