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남원시의 올해 수상은 지난 2016년부터 이어진 7년 연속 수상이다.
특히 민선7기의 마무리 시점의 최우수(SA)등급 획득으로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을 위한 시의 그간 노력이 반영된 결과여서 더욱 뜻깊은 수상이다.
평가는 매니페스토본부가 지난 12월부터 민선7기 공약이행정보(2021년 12월말까지의 공약이행자료)를 지자체 스스로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1차 평가를 실시했고 지적된 사항에 대한 자료보완을 통해 지난달 31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만점) ▲2021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등이며 등급은 점수에 따라 5개(SA, A, B, C, D)로 차등 부여했다.
5개 항목 합산 점수가 90점 이상인 지자체에 남원시와 같이 최우수 등급인 'SA'가 부여됐다.
남원시는 ▲품격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 ▲좋은 기업과 일자리 역동하는 지역경제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교육복지 ▲스마트 농업 풍요로운 농촌 ▲친절한 소통행정 편리한 도시환경 등 5대 분야에서 총 3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목표 이행완료 후 추가 목표를 세워 추진 중인 사업은 30건이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등 일부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지만 공약이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또 정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장 현장방문 등을 통해 세심히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있으며 주민배심원제, 정책자문위원회 등 시민이 직접 점검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공약사업 관리에 시민참여를 정례화함으로써 신뢰행정을 구축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결과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한 결과로 남은 임기에 진행 중인 공약사업의 이행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추진과정 또한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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