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최근에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작업을 마무리하면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성과로 나타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결산대상은 일반회계, (상·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기타특별회계, 기금 등 4개 분야로 2021회계연도 세입은 1조 2,045억원, 세출 1조 168억원으로 84.4%가 집행됐으며 잉여금은 1,877억원이다.
잉여금은 이월사업비 등 1,542억원, 순세계잉여금 335억원이 발생하였으며, 순세계잉여금의 경우 세출의 절감, 세수의 증가, 집행 잔액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기인한 만큼 총 예산규모 대비 3%로 적정한 예산 집행과 추후 재정운영에 안정성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입의 경우는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확보로 1,000억원이 증가, 전년대비 총 815억(7.3%)이 증가하였으며 기능별 세출로 보면 농림해양수산, 사회복지, 국토 및 지역개발, 문화관광, 환경 등 주요사업 분야순으로 집행되었다.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의 경우 세입 944억원, 세출 779억원으로 82.5%를 집행하였으며 자금운용관리계획수립과 재원확충, 여유자금 예치로 이자수익 창출 등으로 균형집행을 추진하였다.
기금의 경우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9개 기금운영을 통해 16억원을 조성하였으며, 재난관리기금 등 주요사업에 26억원을 사용하여 연도말 조성액은 104억원이다.
재정운영 분석결과 순자산 3조 4,355억으로 전년대비 1,809억원(5.6%)이 증가하였으며, 총비용 대비 총수익은 1,279억원으로 전년대비 399억원(45.3%)이 증가하였다.
이번 결과에 따라 남원시의 총자산에 대한 부채비율 또한 0.84%로 전년대비 0.5% 낮아져 재정상황이 나아졌음을 입증시켰다.
한편 시는 작성된 결산서를 결산검사(4월중, 15일간)를 통하여 예산의 목적에 맞게 사용되었는지, 적합한 재정운영이 이루어 졌는지 등에 대한 전반을 검사하게 되며, 다음년도 예산 편성과 집행에 대한 개선 등 효율적 재정운영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결산검사 후 결산검사의견서를 포함하여 5.31까지 시의회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며 시의회 승인 후 고시하게 된다.
양노식 재정과장은“결산이 시 의회 승인으로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모두가 알기 쉬운 남원의 살림살이」 등을 제작하여 한 해 동안의 남원시 살림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열린재정 활동으로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우리시는 합리적인 재정분석 등을 통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 재정안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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