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호(더불어민주당) 전 남원시장이 지난 22일 남원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남원다운 남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후보자자격심사 절차를 마치고, 이날 오전 9시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대선이 끝났지만 다양한 정치적 후유증이 당내에 산재해 있고, 민심 또한 상당한 피로감이 쌓여 있다”며“먼저 당내 경선에서 당원들의 지지와 열정을 모아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입증하고 본선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선거를 치르다 보면 지역사회가 갈등과 분열에 휩싸이는 것이 다반사”라며“선거기간 동안 상대방을 헐뜯지 않고, 깨끗하고 당당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어“쇠퇴하고 있는 남원이 발전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지역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로드맵과 부실한 정치적 리더십 때문”이라며“그동안 남원을 지키며 살아온 경험과 역량, 정치적 신뢰와 책임을 다해 남원다운 남원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윤승호 남원시장 예비후보는 25일 남원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정책발표 기자회견이 전격 취소됐다.
윤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24일 오전부터 미열과 목잠김 등 코로나 의심증상이 나타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후 3시경 병원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방역규정에 따라 24일 오후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윤승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대신 25일 정책자료집을 각 언론사 및 기자들에게 배포해 선거 정책공약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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