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1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무처장(박용훈)으로부터 도내 14개 시군 중 '희망2022나눔캠페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남원시청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남원시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단장(고명철)과 남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전개한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추진한 결과, 현금 4억 9000만원, 물품 3억 5000만원 등 총 8억 4000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대비 130% 달성한 쾌거다.
남원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일반성금의 45% 공동모금회 긴급지원비로 배정받았다.
인센티브로는 지역복지 현안사업비 1500만원을 지급 받아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형식적으로 전개된 모금 활동이 아닌 남원 시민들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시민들이 주변을 살피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직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정은 살아 있기에 이 힘든 시기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우리 주변 이웃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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