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49회 임시회가 21일 개회한 가운데 이날 강성원, 전평기, 한명숙, 이미선 의원의‘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먼저 강성원 의원(수지·송동·주생·금지·대강)은 시내 동부권과 지리산권 문화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이날 강 의원은“현재 남원시는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 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지방 소도시는 대도시에 비해 청소년 문화시설 인프라가 열악해 청소년의 성장과 경험 기회가 적은 편이며, 특히 현재 남원시 청소년 문화시설은 동충동과 쌍교동에 위치해 있어 청소년이 많이 거주하는 시내 동부권과 지리산권은 문화시설이 매우 부족한 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강 의원은 청소년 복지시설 인프라 등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시내 동부권과 지리산권에 청소년 문화시설 조성’을 제안과 주거 밀집지역이나 학교 인근에 청소년 문화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평기 의원(주천·산동·이백)은 기후위기 속‘탄소중립 그린도시 남원’을 위해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전 의원은“지난해 3월 전북 최초로 그린뉴딜 정책에 따른 탄소중립을 선언했던 우리 남원시도 적극적인 내용의 추진이 필요하다”며 네 가지의 에너지 전환을 제안했다.
먼저 농촌자원을 활용한 △마을 에너지 자립 모델 구축, △저수지에 수상태양광을 설치 검토, △남원시 산하 각종 건축물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 실시 △송전선로 선하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여 주민이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또 한명숙 의원(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은 남원시 공영버스터미널 운영에 관해 제언했다.
한 의원은 이날“3년째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19로 버스터미널의 이용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경영 적자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고속버스터미널이 운영을 시작한 지 41년 만인 2022년 4월 1일부로 폐업하게 됐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충동에 있는 남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통합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많은 문제점과 함께 남원시민의 안전에 매우 우려가 커 두 가지 방안을 제언했다. 첫째 남원시 고속·시외버스 공영터미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인 이전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둘째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할 것을 주문했다.
버스터미널은 그 지역의 얼굴이자 첫 이미지로 중장기적인 측면을 예측하고 계획해 대중교통 체계의 꼼꼼한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이미선 의원(비례대표)은 남원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육·역사 문화적 활용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침체된 남원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첫째, 실내 야구연습장 조성을 제안해 공공 체육시설 수요에 부응하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 내 생활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둘째, 백제시대 거물성 발굴을 통해 문화유산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원은 체류형 관광 상품 부족으로 스쳐 지나가는 경유 도시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있어 남원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에 이야기를 담아 우리만의 특색을 살려야 한다." 고 주장했다.
특히 보절면에 위치한 거물성(거령산성)을 주목하고, 삼국 시대 중기의 교류와 교통을 연구하고 백제 시대의 마지막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연구 대상인 거물성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제안하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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