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로 발탁됐다. 인수위가 새 정부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예비 내각’이라는 점에서 인수위원회 위원 중 유일한 전북지역 인사로 합류한 이 의원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진다.
15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이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초선 시절에 정책위의장을 지내며 정책전문가 역량을 인정받았다”며“새 정부 정무사법행정 분야의 상식과 공정을 회복하는 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이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으며,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윤 당선인을 직접 만난 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으로, 대선 기간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선대본부 정권교체행동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맡아 호남지역 표심 공략에 앞장서는 등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이 의원은“나라의 살림을 맡는 정무와 행정 그리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사법 영역을 맡은 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세대와 성별, 지역으로 갈라졌던 대한민국이 통합의 길로 나아가는 변화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무사법행정분과 위원에는 이 의원을 간사로 유상범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