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5일 9개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함께하는 120민원봉사대’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관계 공무원과 민간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도 시민(수요자) 중심의 행정추진과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적극적인 봉사행정을 펼칠 것을 결의했다.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민원 120민원봉사대는 매주 화·수·목요일마다 1개 마을을 찾아가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불편사항 해결과 시민 중심의 봉사행정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다만 시민참여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한기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전기·가스·수도 관련 민원 해결 ▲이동빨래방 운영 ▲농기계 수리 ▲복지상담 ▲치매상담 ▲한방상담 ▲마음안심서비스(정신건강) 등이며, 남원시는 올해 100여개 마을을 찾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남원시는 간부공무원과 함께하는 소통행정 현장체험의 날도 운영한다. 현장체험의 날에는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시민들의 불편사항이나 취약계층 세대의 일상생활 불편으로 120봉사대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전화(국번없이 120)로 연락하면 된다.
이환주 시장은“시민에게 100% 전달되는 시민 중심의 봉사행정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함께 하는 남원시 120민원봉사대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함께하는 120민원봉사대의 올해 첫 활동은 15일 향교동 재실마을에서 진행됐다.
재실마을 송도준 이장은“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120민원봉사대가 재실마을을 찾아와 복지상담, 이동빨래방 등 생활속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해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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