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3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가 지난 26일 이환주 시장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가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발굴한 47개 사업 외에 31개 신규사업이 추가 발굴돼 총사업비가 6,245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남원시는 여기에 각종 정부 공모사업을 추가, 2023년도에 45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발굴사업 중 한국판 뉴딜 대응 사업으로는 ▲수소충전소 구축 60억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디지털 전시관 구축 30억원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40억원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31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지역특화형 친환경숙박시설 조성 80억원 ▲화장품 시험검사 인증지원센터 건립 190억원 ▲백암천 생태하천 복원 196억원 등이 포함됐다.
다만 올해 3월 대선 이후 정부 정책의 방향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남원시는 새 정부의 국정 운영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과 공모사업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중앙부처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단계별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와 전북도 등을 수시 방문하는 등 협조체계를 강화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환주 시장은“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 또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대 최대의 지난해 국가예산 확보 성과를 이어나가야 한다.”며“중앙정부 주요 정책에 맞춰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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