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우체국과 함께 전국 최초로 저소득 주민의 재해 대비를 위한‘행복플러스 안심보험 청약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저소득주민 행복플러스 안심보험’은 재해나 상해로 사망·수술·입원 시 위로금 등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시는 관내 만 15~65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약 2500명에게 이 보험을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남원시는‘행복플러스 안심보험 사업’본격 추진을 위해 남원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7일에는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했다.
보험료는 1인당 3만2700원에서 4만3700원으로 산출되고 있다.
이 보험료는 남원시가 자부담하는 1만원과 우체국 지원금(1인당 2만2700~3만3700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가입 당사자는 이번 지원에 따라 별도 부담 없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저소득 주민들의 갑작스러운 생활위기 대비를 위해 안심보험을 시책으로 마련했다”면서“해당 주민은 읍·면·동별로 안내한 날짜에 신분증을 지참해 행정복지센터를 꼭 방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