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민불편살피미 120민원봉사대가 시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안전한 환경 제공을 위해 올해 120개 마을을 순회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살핌행정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남원시 시민소통실(허관 실장)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120회에 걸쳐 731세대, 4987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신규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동빨래서비스는 무거운 이불빨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층과 장애가정의 이불 1,000여채를 세탁해 건조한 뒤 돌려주는 서비스로, 매우 호응이 높은 생활밀착형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수리 순회전담반을 구성해 경운기, 예취기 등 농기계 점검과 정비로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현장교육을 실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보건소와 연계하여 송동, 주생, 사매, 이백, 아영 등 무의면 5개 지역에 대한 건강교육과 상담 등 이동진료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 주민에게 최상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120민원봉사대는 공무원과 민간봉사자 10여명으로 구성돼 매주 화·수·목요일 운영된다. 읍면동 자연마을을 찾아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전기·가스·수도 2343건, 이동빨래 1009채, 농기계 567건, 한방진료 등 기타 1068건의 찾아가는 현장민원 활동을 펼쳤다.
남원시는 시민의 긍정적 호응과 수요를 반영해 2022년에도 120개 마을을 목표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섬김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허관 시민소통실장은“120민원봉사대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고객감동 친절행정을 실천하고‘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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