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은 내년도 지역구 국가예산으로 총 187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감액이 우려됐던 국립공공의대 설립 사업 관련 예산은 정부안대로 3억9000만원이 반영됐다. 이 사업은 예산 심의과정에서 불용 우려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우선 정부안이라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감액 없이 정부안을 지켜낸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R&D 예산도 정부안(72억3000만원)대로 확정됐다. 이 사업 또한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전체에 대한 감액 의견이 제기됐지만 이 의원은 전북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간 공조를 통해 전액을 반영시켰다. 옥정호 물 문화 둘레길 사업도 정부안대로 반영됐다.
지역구 관련 국회단계 순증 예산은 106억925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사업은 남원 교도소 및 송동파출소 신축, 순창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이다.
이 의원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지역구 3개 시·군 예산으로 확보(순증+정부안)한 사업은 총 13건, 187억8550만원이다. 순증사업 기준의 총 사업비 규모는 3905억7000만원에 달한다.
이용호 의원은“지역 현안인 생활안전과 도로 확장, 문화재 보수정비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면서“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주민들께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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