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254억원을 12월 초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은 기본형 공익적접지불제는 기존의 쌀직불, 밭직불, 조건불리직불 등 6개 직불사업을 통합·개편한 것이다.
공익직불금은 농업 활동을 통한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직불제 준수사항 이행 농업인 등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4월~5월 읍·면·동에서 신청·접수 받아 농지와 농업인, 소농 직불금 요건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점검 등을 거쳐 자격요건이 검증된 1만1426농가에 254억원을 확정했다.
소농직불금 대상은 3379여(1018㏊, 40억원)농가로 면적에 관계없이 120만원 정액 지급되며, 면적직불금 대상은 8047여(1만1575㏊, 214억원)농가에 면적에 따라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신속하게 지급되어 코로나19와 가을철 벼 병해충 피해로 영농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를 지낸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익직불금 지급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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