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코로나19 재택치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크게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무증상·경증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건강관리반과 격리관리반, 생활지원반, 이송지원반으로 편성된 재택치료관리팀을 구성했다. 또 3일에는 관련부서 및 협력기관과 업무연찬을 가졌다.
재택치료 대상은 백신접종을 통한 중증화 감소로 의료기관 의존도가 낮은 70세 이하 무증상·경증 확진자로 주거환경 상태와 환자·보호자의 동의, 의료진의 판단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시는 24시간 재택치료 대상자의 건강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감염병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을 재택치료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보건소, 소방서, 의료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과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밖에 18세 이상 미접종자, 12~17세 소아·청소년, 외국인 등에 대한 백신접종을 독려해 접종률을 향상시키고 추가접종자에 대한 접종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또 최근 예방접종완료자들 사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등의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주1회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당초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준수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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