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을 발굴 또는 추진하기 위한 공모전을 실시, 실행 가능한 시민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시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소통과 열린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사업을 발굴해 반영하고자 실시했던 '시민 참여 제안공모전'을 통해 시민 우수 아이디어 20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높은 관심과 참여로 총 83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관계 부서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20건의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채택된 아이디어 제안들은 창의성과 경제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평가했다.
평가채점 방식에 따라 접수된 제안 중에서 해당되는 점수에 도달한 제안은 없어 금상과 은상은 나오지 못했지만 동상 3건, 장려상 17건이 각각 선정됐다.
동상을 받은 제안은 ▲남원 청년 위크, 토닥토닥 마음 처방전 ▲남원시 홍보 음악 제작 ▲시골과 도시를 아우르는 공도를 활용한 자전거 길 등이 있었으며, 장려상 중에서는 ▲코로나 블루 극복! 남원시 등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챌린지 등이 주목을 끌었다.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등급에 따라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제안이 신속히 정책으로 구현돼 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제안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남원시가 발전하는 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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