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공원과 광치천 일원의 생태공간이 복원된다.
남원시는 환경부의 도시생태축복원사업에 남원시의 '향교공원-광치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개발로 인해 훼손된 부지를 생태공간으로 복원해 도시생태계의 연속성 유지와 생태적 기능 향상을 도모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향교공원-광치천' 복원사업은 60억원(국비 70%)의 사업비를 투입, 이용중심이 아닌 생태계 보전 및 생물종 서식처 복원중심으로 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추진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향교공원과 광치천 생태하천을 연계, 도시생태축 복원과 개선을 통해 생물 서식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구암지구, 향교동 등 인근 지역 4만여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의 힐링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그린뉴딜 정책, 탄소중립 등 자연환경정책과 부합된 그린네트워크(녹지축)를 조성하는 보람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환경과 생태가 조화돼 도시주민들에게 질 높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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