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확진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9일 방역관 및 역학조사반원 53명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역학조사 업무 폭증으로 인한 방역 허점을 방지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집중하기 위해 방역관 및 역학조사반원을 추가로 선발했다.
방역관은 감염병의 예방 및 방역대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감염병에 관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역학조사반원은 확진자의 기억에 의존한 시간과 동선에 대한 기본 정보를 가지고 현장에 출동, 동선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동선 진술의 사실 여부를 가려내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접촉자를 모두 찾아내는 업무를 수행한다.
남원시는 이들 역학조사반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기법과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 교육을 시행했으며, 추후 역학조사반원이 현장 조사를 보다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실제 이들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관의 자문과 협조를 받아 CCTV 조사 및 카드 사용내역 조회, 전화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방역관 및 역학조사 인력 보강으로 신속한 이동동선 공개 및 접촉자 파악이 이뤄져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추가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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