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11-26 21:57





7.jpg

<왼쪽 위부터 함안 말이산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문화재청 제공)>

 

남원시가 6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과정과‘기문’명칭 사용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기문’이라는 명칭은 남원시가 임의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역사학계에서 사용한 명칭이며, 등재신청서 작성 경위 등 일련의 관정을 설명하기 위해 시민단체 및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발표한 입장문에 따르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는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을 비롯해 김해시 대성동, 함안군 말이산, 합천군 옥전, 고성군 송학동, 창녕군 교동·송현동, 고령군 지산동까지 7개 고분군이 대상이다.

 

지난 2013년 김해, 함안, 고령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예비)목록 등재 이후, 2019년에 남원, 창녕, 고성, 합천까지 유산범위를 추가하여 잠정(예비)목록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9월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올 1월에 유네스코로 등재신청서가 제출됐으며, 앞으로 현지실사와 패널회의를 거쳐 내년 6월께 등재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세계유산등재 과정에는 학술적인 요구사항이 많아 등재와 관련한 일들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단이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고, 지자체는 해당 유산의 보호, 정비,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등재신청서의 평가·심사·검증과 세계유산 등재대상 선정 여부는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최근 일본서기의‘기문’ 명칭사용 논란이 있었으나,‘기문’은 남원시가 요청해서 사용하는 명칭이 아니라 고고학, 문헌사, 가야사 등 역사학계에서 사용하는 명칭이다.

 

시민단체의 요구사항은 등재신청서를 작성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에 검토 의뢰한 상태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진단에서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등재신청서 작성 경위 설명과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추진단 연구자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대화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또한 역사학자와 시민이 직접 소통하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유네스코는 제출된 신청서를 전문가들이 검토하는 단계여서 신청서 내용을 수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만 등재 이후‘기문’등 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새로이 정립된 학설은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이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유곡리·두락리 고분군이 세계인의 유산이 되기 위해 얼마 남지 않은 과정을 남겨 두고 있다”며“문화유산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조화롭게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9월 9일 목요일

    ▲ 10:00 - 찾아가는 현장민원 운영, 산동 대상, 11명, 시민소통실 ▲ 10:00 - 제246회 임시회 일반안건 심사, 소관위원회 회의실, 10명, 의회사무국
    Date2021.09.08
    Read More
  2. 남원시, 1차접종률 70% 돌파

    남원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했다. 시는 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했고 2차 접종률(접종완료)도 5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국보다 12%정도의 앞선 접종률로, 10월 말이면 전체...
    Date2021.09.08
    Read More
  3. 남원시, 코로나19 1명 추가 확진...누적확진자 118명

    남원시는 코로나19에 1명이 추가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118명이다고 8일 밝혔다. 남원 118번(전북 3,770)은 타지역 거주자로, 남원 방문 중 직장 동료가 코로나19 확진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남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
    Date2021.09.08
    Read More
  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9월 8일 백신접종 현황 및 거리두기단계

    Date2021.09.08
    Read More
  5. 남원시 9월 8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50명 늘어 누적 26만5천423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8일 현재 누적확진자 118명(격리진행 6명, 격리해제 112명), 자가격리 2,806명(격리 104명, 격리해제 2,702명), 격리중 104명(접촉자 99명, 해...
    Date2021.09.08
    Read More
  6.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9월 8일 수요일

    ▲ 08:30 - 간부회의, 부시장실, 9명, 행정지원과, 부시장 ▲ 14:00 - 찾아가는 현장민원 운영, 보절 음촌, 11명, 시민소통실 ▲ 10:00 - 제246회 임시회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보고 외(보건소, 관광시설사업소, 일자리경제과, 환경사업소, 농촌진흥과, 현장지원...
    Date2021.09.07
    Read More
  7. 남원시의회, 제246회 임시회 자치행정위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아져...

    남원시의회 제246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양해석) 관광과 업무보고에서 남원시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미선 의원은“우리지역 소규모 축제가 지금 추세로 가면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Date2021.09.07
    Read More
  8. 남원시, 추석 연휴 대비 특별 교통대책 추진

    남원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많은 귀성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1일 관내 버스터미널 3개소에 대중교통시설의 사회적 거리두...
    Date2021.09.07
    Read More
  9. 남원시의회, 최형규 의원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남원시의회 최형규 의원(도통·향교)이 전라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역사회의 미래를 개척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기여한 유공으로 최형규 의원이 지방의정봉사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역구의원으로서 ...
    Date2021.09.07
    Read More
  10. 남원시, 농민공익수당 추석 전 60만원 지급

    남원시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보전 및 증진을 위해 지원하는‘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 남원시는 농민공익수당 신청농가 중 자격요건 등에 부합되는 1만459명의 대상자에게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농민공익수당 지원대상은 ...
    Date2021.09.07
    Read More
  1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9월 7일 백신접종 현황 및 거리두기단계

    Date2021.09.07
    Read More
  12. 남원시 9월 7일 코로나-19 현황 및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597명 늘어 누적 26만3천374명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7일 현재 누적확진자 117명(격리진행 5명, 격리해제 112명), 자가격리 2,789명(격리 93명, 격리해제 2,696명), 격리중 93명(접촉자 88명, 해외입국자 5...
    Date2021.09.07
    Read More
  13.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9월 7일 화요일

    ▲ 08:30 - 간부회의, 부시장실, 4명, 행정지원과, 부시장 ▲ 14:00 - 찾아가는 현장민원 운영, 덕과 만동, 11명, 시민소통실 ▲ 10:00 - 제246회 임시회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보고 외(교육체육과, 주민복지과, 노인장애인과, 여성가족과, 도시과, 건설과, 안전...
    Date2021.09.06
    Read More
  14. 남원시, 가야고분군‘기문’명칭 관련 입장문 발표..."기문 명칭, 문화재청 심의 거칠 것"

    <왼쪽 위부터 함안 말이산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문화재청 제공)> 남원시가 6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과정과‘기문’명칭 사용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논란이 되...
    Date2021.09.06
    Read More
  15. 남원시,‘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공모사업’선정...사업비 2억원(국비 1억원 포함) 확보

    <남원농악> 남원시는 6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2022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국비 1억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무형문화재 행정역량 강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관광자원화, 홍보 콘텐츠 개발 등으...
    Date2021.09.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 630 Next
/ 63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