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악>
남원시는 6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2022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국비 1억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무형문화재 행정역량 강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관광자원화, 홍보 콘텐츠 개발 등으로 지역 무형유산의 보호 및 전승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공모에는 남원시와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경기 양주시, 강원 원주시, 전북 전주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내년부터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문화재청, 지자체간의 효율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워크숍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함으로써 무형유산 전승 역량 강화를 위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승체계화 강화, 무형문화재 신법 등 보호제도 업그레이드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대표 문화자원 육성 및 전통문화전략사업 개발, 무형유산 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확대로 미래유산 관광벨트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전북에서 지리적 요충지로 유·무형의 가장 많은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남원시가 2022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향후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 모델을 새롭게 개발하고, 남원시의 무형문화재 보호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남원농악, 판소리 흥보가(보유자 이난초) 등의 국가무형문화재를 비롯해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목기장(보유자 노동식, 박수태, 김광열), 옻칠장(보유자 김영돌, 안곤, 김을생, 박강용), 판소리 수궁가(보유자 박양덕) 등 풍부한 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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