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국가예산 공모에 최종 선정돼 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원시는 이 예산을 활용해 전국 지자체 과학관 중 최초로 오는 10월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서비스용 바리스타로봇 1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바리스타로봇은 미세한 센서들이 부착돼 있는 6축 단관절 전자동 로봇 커피머신이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래밍을 통해 정확한 비율로 커피의 샷을 내릴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우리나라 로봇기술의 발전을 직접 관람하는 효과까지 더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시장은“바리스타로봇은 코로나가 불러온‘언택트(비대면)’시대에 부응하는 우리시만의 선도적인 관광문화시설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관광의 새로운 사례를 만들고, 새로운 볼거리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백두대간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서남권의 대표적 천문과학관 시설이다. 지난 4월에 리모델링된 천문대는 최근‘패러글라이딩 VR’체험과 영화 속 아이언맨이 돼 하늘을 나는‘플라잉젯 VR’,‘자이로 VR’을 설치,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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