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승강장 에어컨튼을 확대한다.
시는 22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내권 주요 승강장 30개소에 에어커튼을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공설시장, 남원역, 남문로4가 등 버스 이용객들이 많은 시내권을 중심으로 이달 4일까지 신속히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읍면동 수요조사를 통해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에도 에어커튼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커튼은 승강장 안에 버튼을 누르면 5분 동안 강한 바람이 나와 이용자의 더위를 식혀주며 승강장 내부의 무더운 공기 또한 순환이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무더위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상반기 시범사업으로 약 1150만 원의 예산으로 버스승강장 15개소에 에어커튼를 설치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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