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복합형 공공도서관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창’의‘우리동네 지식·문화 놀이터’작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 2일부터 심사위원 사전검토와 현장답사 및 심사위원회를 개최, 도서관 설계공모 심사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모두 4개의 개성 있는 작품이 응모됐다. 각각 복합형 공공도서관의 디자인과 공간계획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의 경우 공유공간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리동네 지식·문화놀이터(PLAY CLOUD)’로서 마을을 잇는 길과 지역주민 간 소통하는 공유 플랫폼이 입체적으로 만나는 공간 구성을 잘 보여 줬다는 평가다.
또한, 주변 초등학교와 환경을 고려한 외부 공간 배치 및 입면 디자인이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도 얻었다.
남원시 복합형 공공도서관은 금동 343-8번지 일원에 연면적 3000㎡로 조성된다. 총 1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다양한 지식문화 활동의 문화공간이 될 예정이다.
시는 당선 업체와 우선 협상을 거쳐 2022년 1월 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 및 개관 목표는 2023년이다.
남원시 관계자는“남원시 복합형 공공도서관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전북 서남권 지역의 정보이용·독서·교육 및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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