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손중열 의원(주천·산동·이백면)이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개척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유공으로 남원시의회 손중열 의원을 '지방의정봉사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손 의원이 평소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남원시의 관심을 촉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손 의원은 2019년 5분 발언을 통해 남원시민의 구술생애 기록사업을 제안해, 남원시가 인생기록관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고, 임진왜란 당시 남원출신 조경남 장군을 모신 의충사를 시에서 허술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지적해, 장군과 그 저술인 난중잡록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손 의원은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의 추진과정을 꼼꼼히 살펴 시민의 입장에서 보완할 점을 찾고 개선하는 생활정치의 지평을 열었다.
시에서 운영하는 정령치 순환버스 개선사항, 비기숙형 학교에 대한 운영비 지원을 확대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인 것, 또한 '남원시 노인목욕권 지원조례' 개정을 발의해 70세 이상 전 노인으로 확대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했다.
또한 손 의원은 주민의 대변자 역할에도 충실해 지난 해 주천면 일대 수해가 발생했을 때 함께 동고동락하며 급수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한 것, 농어촌공사에 수 차례 촉구해 3000톤의 방류량 확대 결정을 이끌냄으로써 고기댐 건설로 인해 수 십년간 지속된 주천지역의 갈수민원을 해결했다.
그 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의 활용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시 현안에도 적극 나서며, 의원연구단체를 조직해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를 거듭하는 한편, 환경단체와의 대화에도 적극 나서, 갈등의 사전예방과 해결방안의 공동모색도 창출하고 있다.
손중열 의원은 제8대 전반기 후반기 모두 운영위원회와 자치행정위원회 소속으로서 의회 운영 분야와 자치행정 및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손중열 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치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풀뿌리민주주의의 본령으로 생각해서 시민들과 행정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에 충실했던 것 뿐이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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