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청각 장애인에게 디지털 점자와 음성으로 행정서비스 및 민원안내, 시정을 홍보하는 민원안내시스템(키오스크)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시청 민원실 입구에 설치된 민원안내시스템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민원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보다 편리하게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비대면 점자‧음성 민원안내시스템은 시‧청각 장애인과 고령자의 행정 접근성을 위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디지털 점자 모듈과 음성서비스를 지원한다.
3D 입체화면으로 부서별 업무 내용과 담당자, 청사 시설 안내, 시정홍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면 확대‧축소 기능을 도입해 노인 및 저시력자의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휠체어 이용 민원인을 위한 자동 높낮이 기능도 갖췄다.
권혜정 민원과장은“행정서비스 이용을 위해 청사를 방문한 어떤 민원인도 소외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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