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29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춘향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7억원, 만인로 중로 개설 7억원과 전라북도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확보한 금암길 개설사업 15억원 등 총 29억원 규모다.
1995년 개관한 춘향문화예술회관은 각종 설비와 무대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최신 공연 연출이 제한되고, 객석의 냉난방 시설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는 등 공연 관람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남원시는 춘향문화예술회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편안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춘 문화예술공간을 조성,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만인로 중로 개설사업을 통해 도로 선형이 불량한 구간을 정비하고, 인도를 개설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들 외에 전라북도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선정된 금암길 개설사업은 남원시가 전라북도에 건의한 사업. 출퇴근 시간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노암동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도시가로망 사업으로, 금암길 개설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이번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와 전라북도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판 결과”라며“앞으로도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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