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남원하늘중학교 학생들의 청소년의회 장면>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청소년단체를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용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6회째 운영해 왔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으나 최근 방역상황이 개선되고,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운영을 재개하기로 한 것.
청소년 의회교실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의장을 선출하고 조례안을 상정한 뒤 제안 설명과 찬반토론, 표결을 통해 안건을 처리하는 등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청소년의회는 그동안‘깨끗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매일 아침 등굣길 쓰레기 10개씩 줍기’,‘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등 학교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을 의결해 실천에 나서기도 했다.
양희재 의장은“많은 학생들이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고, 교실 밖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더욱 열린 남원시의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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