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전북도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북도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를 8만434명으로 확정하고 오는 7월 5일부터 농협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이 지원금은 6월 21일 기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자와 체류지를 등록한 결혼이민자, 영주자격자에게 지급된다.
시는 재난지원금 지급 시간 단축을 위해 읍면동 컴퓨터·프린터기 등 장비를 추가 설치했다.
또 지급절차 간소화, 읍면동 행정 인력지원 등 시민 불편이 없도록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해 5월 정부 재난지원금을 정부 계획보다 2주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남원형 재난지원금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지급율 96.8%)한 바 있다.
시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해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신청은 세대주 일괄 신청이 원칙이며 세대원이나 직계존비속이 세대주의 위임을 받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부방식은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로 월(1,6), 화(2,7), 수(3,8), 목(4,9), 금(6,0) 이며, 읍 면 동 별로 다를 수 있다.
선불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지역 내에서 사용해야 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업종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재난지원금이 그동안 코로나 19로 많은 인내가 필요했던 모든 시민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이 되길 바란다”면서“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차단, 방역,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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