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시·군의회 의장들이 남원시에서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전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는 27일 남원예촌에서 제263차 월례회를 열고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는 결의안을 통해“2017년 기준 공공 병상 비중이 10.2%로 25개 나라 중 25위고 전북 14개 시·군 중 9곳이 응급의료 취약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협회를 향해“서남대의대 정원을 활용한 설립은 의대정원 확대와 무관하고, 사립대학을 국립대학으로 전환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맹목적인 반대를 거둘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국회에“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근거 법률안을 서둘러 심의·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동부내륙권 국도 정읍~남원 구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건의안’,‘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건의안’ ,‘서해안 철도(새만금~목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 건의안’을 채택했다.
강동화 협의회장과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은“공공의대 설립과 전라북도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은 국가 발전과 남원시 발전을 위해 절실한 문제들”이라며“의료공공성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정부와 국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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