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장마철을 대비해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8월초 최대 534mm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내려 섬진강둑이 붕괴되고 450가구 1,25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1,504억원을 투입해 총 474건에 대한 수해복구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170개소는 완료, 297건은 올해안에, 2022년에는 모든 복구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24일 밝혔다.
다만, 올해 6월 이전 마무리되지 못하는 지구에 대해서는 2차 수해를 입지 않도록 보강공사를 완료해 장마철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수해피해 누락분에 대해서는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편성해 긴급복구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영농기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지난해 수해 피해로 공공시설과 상수도 시설 파손 등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면서“지난해와 같은 여름철 호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안정적인 복구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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