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시장이 10일 열린‘부서장과 함께하는 날’에서 현안업무를 보고 받으면서 간부들에게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 청렴한 남원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최근에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반부패 역량진단 설문을 진행했는데 청렴인식수준이 저조하고 청렴시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내부반성과 논의과정을 통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시장은“청렴한 남원시를 만드는 것은 특정 부서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 구성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간부들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팽배해있다. 그런 만큼 같이 함께 노력해서 상하 간에 믿을 수 있고 따를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장기간 공직생활하면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관행으로 여겨졌던 일들이 지금 세대에게는 즉시 수용되기 어렵다”며“그런 만큼 간부공무원의 연고주의에 따른 업무추진 등을 적극 개선하고 특히‘滅私奉公(멸사봉공)’내 개인보다는 공직을 살린다는 자세와 함께 제도마련과 실천을 위해 다 같이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주까지 정부 각 부처 방문한 결과를 부서장들과 공유하며,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 시장은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도 예산 최대 반영을 위해 예산단계에서부터 균특전환 사업 등에 대한 설득논리를 펼쳐줄 것과 끊임없는 소통 채널 확보를 요구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한 지역에서 코로나 19 유흥업소 n차 감염이 잇따르는 점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만성화도 경계하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코로나 19 장기화되면서 만성화로 방역에 대한 수칙이 헤이해진 부분이 많다. 더 이상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통방역은 물론 백신접종률도 더욱 높여 방역태세를 더욱 강화하자”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간부들에게 이달 열리는 제 91회 춘향제에 대해“춘향제는 우리 남원의 상징이자 얼굴”이라며“코로나 19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축소해 열리지만 91년째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전통문화축제인 점을 인식, 적극적인 홍보와 차질 없는 진행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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