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2·4분기 접종대상 연령층을 60세까지 확대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6월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키로 했다.
정부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5∼6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접종 대상자를 당초(65∼74세)보다 다섯살 젊은 60∼74세까지 확대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 가운데 65∼74세는 오는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됐다. 예약 접수는 70~74세는 오는 6일부터, 65~69세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60∼64세는 다음달 7일부터 전국에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예약은 오는 13일부터 가능하다.
아울러 현재 화이자 백신 접종이 한창인 75세 이상 고령층은 6월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코로나19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을 조기에 실시해 고령층에서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켜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며“백신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의료인력을 보강하는 등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거쳐 다음달 7일부터 접종받게 됐다.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꼽혔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문제로 2분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사회필수 인력과 군장병은 6월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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