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앞‘시청로’가 안전과 경관을 겸비한 보행자 중심도로로 변모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3월부터‘시청로’의 정온화를 구현하기 위해 착수했던 공사를 이번 달 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도로 정온화 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 공간 조성 목적에 따라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을 도입하고 녹지 공간과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청로 구간이 지난 1980년대 설계된 이후 무질서한 노상주차, 자전거도로 및 인도와의 단차, 경사진 인도 등으로 인해 보행 불편 등의 문제가 대두되자 정온화사업을 추진했다.
정온화 사업 일환으로 남원시는 시비 60억원을 투자, 시청4가~남원대교 구간(L=736m, B=35m) 도로에 전선 및 통신선로 지중화,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 노상 주차장 및 인도 정비 등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이 공사는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 예정으로 현재 잔여 공정이 추진 중이다.
이환주 시장은“시청로 정비 사업을 통해 그동안 전신주 등에 가려졌던 조망권을 되살리고 중앙화단 및 인도정비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특히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가 걸을수록 행복한 도로를 구축하겠다”며“침체된 지역상권의 회복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시청로 정비 사업을‘2021년 국토부 안심도로 공모전’에 응모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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