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71명에 이른다.
남원시는 코로나19에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1명이다고 3일 밝혔다.
남원 68번(전북 1969번) 확진자는 남원 66번(전북 1961번)의 가족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있었고, 2일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원 69번(전북 1970번) 확진자는 남원 63번(전북 1947번)의 접촉자로 1일부터 증상을 보였고, 2일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원 70번(전북 1971번) 확진자는 남원 68번(전북 1969번)의 지인으로, 무증상 상태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원 71번(전북 1972번) 확진자는 남원 63번(전북 1947번)의 접촉자로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전북도에 핸드폰 위치추적과 카드사용내역 조회를 요청했다.
한편 인월면에 현재까지 확진자가 10명, 자가격리 120 여명, 인근 함양군 마천면에 확진자 2명은 남원 62번 접촉자로 파악돼, 인월면은 민심이 흉흉하며 공황상태다.
이에 소상공인들은 자진해서 영업을 중단하고 코로나 극복에 나선 상황이다.
그러나 시는 2일 인월면의 유흥주점, 단란주점, 다방, 찻집을 대상으로 오는 5일까지 사업주와 종사자, 해당시설 방문자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3일 열리는 인월5일장은 방치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시는 3일 오후 5시경 재난문자를 통해 "3일부터 코로나 안정시까지 운봉, 인월시장을 전면폐쇄하고, 공설시장 노점영업을 금지한다"고 밝혀 늑장대응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의 코로나19 대응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재점검이 요구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