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인월면 전 지역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2일 남원시는 이환주 시장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인월면의 유흥시설인 단란주점, 다방, 찻집 등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5월2일 14시부터 5월5일 18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0일부터 5월1일까지 해당 시설을 방문한 이용자와 사업주, 종사자 등 전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남원지역 확진자는 67명으로 인월면 관련 확진자는 6명이 발생했다.
이환주 시장은 "추가확진과 집단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행정명령을 시행하기로 한 만큼,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나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일반 시민들께서는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및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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