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다움관의 실감콘텐츠 확보를 위해 '남원잇-다'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남원시는 국비 공모인 '2021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3억 원(국비 2억 원·시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국비공모사업 지원은 남원의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향유하는 남원다움관에 증강현실을 활용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공간을 구축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원잇-다'는 자체 제작하는 파노라마 증강현실(AR) 기기를 통해 지금은 사라진 남원의 과거 모습을 관람하고 사람들이 함께 기억하는 삶을 미디어 월을 통해 표현할 예정이다.
남원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 남원예촌 인근에 있는 남원다움관은 남원의 근현대 기록전시 및 각종 체험콘텐츠를 갖추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국가 예산 확보는 부족한 예산을 발품으로 획득한 좋은 사례라며 이러한 적극적인 자세가 남원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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