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청년이 지역공동체 유지·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인식을 갖고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의 한차원 높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청년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남원시는 청년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주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의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청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남원’을 만든다는 목료를 세우고 적극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남원시는 2021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 제공을 비롯 주거·복지, 문화·교육, 참여·소통 등 4개 분야 64개의 세부적 맞춤형 청년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특히 주거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지난 1월에 실시한 청년정책 설문조사 결과 청년독립세대 중 월세거주 청년이 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위한 주거정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주거비 지원정책을 마련 중이다.
이번 정책은 일정소득 이하 월세 거주 청년에게 주거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관련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당초 시신혼부부에게만 지원되던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연리 2% 이내,연간 200만원 한도)을 일반 청년들에게 확대 시행하고 노암산업단지 3지구 내 120세대 규모로 조성될 산업단지 근로자 행복주택도 지난 3월 첫 삽을 뜨고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청년이 남원의 미래인만큼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올 수 있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결집, 청년들이 처한 상황에 맞는 촘촘한 청년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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