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농어촌공사 이충호 남원지사장으로부터 농어촌공사의 2021년 주요업무추진현황을 듣고 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충호 지사장은“농어촌공사 남원지사(이하 공사)의 관리면적이 7348헥타아르에 이른다”면서“남원시 전역에 걸쳐 생산기반정비사업, 농업용수관리사업, 농지은행사업, 지역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장은“이 중 지역개발사업 등은 남원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수리시설을 유지관리하거나 재해위험 저수지나 재해발생지역을 복구할 뿐 아니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 남원지사의 2021년 사업예산은 508억 8400만원으로 이 중 시로부터 수탁 받은 사업 예산은 60.77%인 309억 2200만원이다.
의원들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의원들은“시민들이 농업시설 관련 민원을 제기했을 때, 공사 관리구역이라는 이유로 시에서 처리되지 않고 공사에서는 예산부족으로 처리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공사에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함에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장은“당장 필요한 농업기반시설의 확충뿐 아니라 시민들이 실제로 만족하는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노후시설물 현대화 등 시민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대를 건의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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