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기후변화대응 남원농업연구회’소속 의원 4명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전남 여수시와 고흥군을 다녀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연구단체 소속인 김정현 대표의원을 비롯해 전평기, 염봉섭, 노영숙 등 4명의 의원이 모두 참여했다.
연구회는 한반도 기온 상승으로 아열대작물 재배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경향에 주목해 재배품종 및 생산지도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가 소득원 창출을 위해 난지형 아열대과수(레드향) 실증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 레드향 재배 농가를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 이어 고흥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서는 아열대과수 시험포를 비롯해 각종 특화작목 연구단지와 아열대 농업관을 견학했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은 농업기술센터의 지원내용과 농가의 현실적 상황에 대해 묻는 등 구체적인 질문답변을 주고받으며 대화내용을 꼼꼼하게 메모했다.
앞으로 연구회는 만감류의 한 종류인‘레드향’의 도입 적합성과 시장성, 노동력 절감, 재배 애로사항, 농가-협회-행정 간의 협력 방식 등을 중점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배기술과 생산비 절감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남원시 원예산업과 및 농업기술센터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평기 의원은“작목의 가능성에 대해 열린 자세로 연구하되, 시행착오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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