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제8회 다문화 정책대상’시상식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다문화 정책대상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세계일보가 공동으로 협력해 다문화정책 발전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남원시는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실효성 있는 다문화 정책들을 적극 발굴해 추진한 공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실제 남원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장과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시민사랑방을 운영하고,‘남원시장과 함께하는 정책대화’를 갖는 등 다문화가족과의 소통행정을 펼쳐왔다.
또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결혼이주여성이 엄마-딸 관계로 결연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는‘하트-맘 맺기 사업’등 남원만의 특화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 관련 조례 제정과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구성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든든한 지원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밖에도 결혼이민자의 사회진출을 돕고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중언어 강사, 통·번역사, 자활근로사업단, 다문화활동가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관심을 기울여 사업을 추진했다.
이환주 시장은“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해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추진해 온 것을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앞으로 건립될 온(ON)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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