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6일 구 도심권 일원의 낙후된 보행환경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드는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의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68건으로 전년 대비 37건(12.1%) 감소했고 부상자 수는 350명으로 71명(16.4%)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약자 중심의 보행환경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교통약자뿐 아니라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남원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올해 말까지 시행토록 하고 향단로, 용성로, 동림로 3개 노선 1.3㎞구간을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공모 선정돼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과 연계된 전선 지중화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향단로 구간은 공사 착공에 돌입하고 용성로, 동림로 구간은 4월 중 착공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교통약자뿐 아니라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향단로 등 2개 노선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만들겠다”며“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가 걸을수록 행복한 도로가 되도록 하고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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