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고속철도 구축사업'에 대해 관련 자치단체들의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9일 남원시 이환주 시장이 '전라선 고속철도 구축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호남선과 경부선은 고속화가 완료돼 최고시속 300km의 속도로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전라선은 지난 2012년 준고속화 사업이 완료됐음에도 최고시속 230㎞에 평균시속은 200㎞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쪽짜리 고속'철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남원시를 비롯한 전라선 경유 지자체들이 합심해 '전라선 고속철도 구축사업'을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여기에 반영이 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고속·일반·광역철도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라선 고속철도 구축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전라선 경유지 지자체들과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의 지명을 받은 이환주 시장은 챌린지 후 양희재 남원시의장과 김순호 구례군수, 유근기 곡성군수를 다음 챌린지 대상자로 지목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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