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연말까지 관내 농지의 농지원부를 일제정비한다.
시는 23개 읍면동과 함께 농지의 소유·임대, 이용현황, 임대차 정보 등을 기록한 농지원부의 일제정비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업·농지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농지원부는 1000㎡(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경작 또는 다년생식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세대)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작성하고 주소지 읍면동에서 관리하는 문서다.
농지원부 정비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타 정책데이터와 비교·분석, 현장확인 등을 통해 진행된다.
경작변동사항 등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현실에 맞게 정비할 계획이며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경영체 등록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소명 절차까지 거친다.
필요하다면 농지은행의 농지임대 수탁사업 홍보와 농지이용 실태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올해는 농지소재지와 소유자 주소지 행정구역이 같은 농지 중 80세 미만의 농업인 소유 농지원부를 중점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지원부 일제정비가 농지행정 확립과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농지 소유와 임대차 질서 확립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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