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와 2020년도 명시·사고이월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이어나갔다.
7일 의회에 따르면 강성원 의원은 지난 4일 행정지원과 소관 보고에서“인구수는 계속 줄고 있는데 비해 마을 수와 이장수는 늘어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 시 신중을 기할 것”을 다시 한 번 주문했다. 또한 행정경계가 불합리한 지역을 적극 발굴해 개선하도록 재차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어진 시민소통실 소관 보고에서는 “명시이월사업 중 수해지역 복구공사는 5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영농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최형규 의원은 행정지원과 소관 보고에서“이·통장은 연임 제한이 없어, 장기 연임 사례가 많고 그에 따라 새로운 분이 이 통장으로 선출되기 어려운 구조라며, 규칙을 개정해 연임규정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이통장을 면접으로 선정하는 지역은 행정지원과에서 면접관을 파견해 공정하게 운영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대해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하고 명시·사고이월 사업에 대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윤기한)에서는 모든 경제정책의 초점은 고용에 두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자리경제과와 기업지원과의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를 듣고 점검하는 자리에서다.
윤지홍 의원은 관내 화장품 기업중 17개사 중 1인 고용업체가 대부분이라는 지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재차 환기하며, “화장품산업 육성정책이 남원시민의 고용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유치와 함께 민관협력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기업육성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제도 마련을 주문했고, 이에 기업지원과장은 청년창업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하고 계약할 때 우선권을 주는 정책을 고려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번에 윤 의원은 청년인턴채용에 변화가 있는가 묻고 기업에만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형태에서 청년에게 직접 지원하는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정현 의원도 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 현황을 확인하고, 고용 창출 가능성이 더 높은 기업들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기업지원과는 현재 3개 기업이 유치됐고, 양해각서체결은 1개 업체, 구체적으로 협상적인 기업은 6개라고 답했다.
한편 노영숙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남원사랑상품권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지역상품권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모바일이나 카드 등 이용자들이 편리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야 함을 강조하고,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수 확대를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일자리 경제과장은 3,700여개 전체 상품권 가맹점중 작년말 현재 2,117개 업체가 모바일상품권을 도입해 약 57%인 도입률을 제고하고, 향후 가맹점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노 의원은 이용에 불편함을 겪은 경험을 전하며, 가맹점들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당부하기도 했다.
노 의원은“지역상품권의 활성화되면 지역내총생산(GRDP)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서비스업이 활성화되고 결국 고용도 늘어날 것이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상품권에 집중한 배경을 설명했다.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윤기한 위원장은 “경제산업위원회 의원들은 모든 경제정책의 목표가 고용으로 모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도시계획, 농정 등 다른 분야에 대한 점검에서도 고용에 방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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