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3일 전북지역 최초로‘2050 탄소중립목표’를 선언했다.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그린뉴딜 종합계획 일환의 이번 선언은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이미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저탄소 경제 선도 전략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강화함에 따라 이뤄졌다.
국내 또한 온실가스 배출 지속 증가 실정에 따라 경제·사회의 과감한 녹색 전환을 이루기 위한 탄소중립(Net-zero)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선언문에는 △시민과 함께 이뤄내는 2050탄소중립도시 구현 △시민이 행복한 녹색창조 도시 조성 △쾌적한 자연생태도시 조성 등 3대 목표 설정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추진 사항이 명시됐다.
또 시민들과 함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체계 마련, 지역에너지 자립 목표의 에너지전환 계획 수립·단계적 실행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시민 모두가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구축 등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강력 추진 의지가 담겼다.
남원시는 이번 선언으로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함께 기후·환경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다채로운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이번 ‘2050 탄소중립 목표’선언을 통해 남원시의 그린뉴딜 비전으로‘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첫걸음’을 제시했다”면서“로드맵 수립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남원형 그린뉴딜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시정의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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