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청년정책으로 ‘취업·일자리’와 ‘주거환경’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원시는 2022년 청년정책 시행 계획 수립과 정책 발굴을 위해‘남원시 청년정책 수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원시 청년 인구는 1만4197명으로 전체 인구의 18.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내 만 19~39세 청년 5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남원시 청년정책 관련 인지도와 주거환경, 청년복지, 결혼·정착, 출산·육아, 취업·일자리, 창업, 교육·문화로 분류해 관련 정책 수요를 설문했다.
조사 결과 청년정책 관련 인지도는 35.7%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청년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정책 분야는 취업·일자리(28.8%), 주거 환경(18.5%), 청년 복지(15.1%), 결혼·정착(12.6%), 교육·문화(12.1%) 순으로 응답했다.
남원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으로는 취업·일자리 분야의 구직활동비지원(35.5%), 맞춤형 취업 매칭(35.1%)을 꼽았다. 주거환경 분야는 행복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확대(28.1%), 전세금 보증금 대출(25%) 등 안정적 주거환경을 위한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청년복지 분야에서는 청년수당 확대(44.5%)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혼·정착 분야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45%)를 가장 많이 꼽아 생활 및 주거 안정 지원책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원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남원시 청년지원센터‘청년마루’를 통해 SNS 등으로 홍보하고, 청년층에 대한 상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층의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요가 높은 남원형 청년수당(구직활동 수당) 지원 사업과 주거안정 지원책을 확대 추진하고,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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