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내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부터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날부터 관내 외국인 노동자 15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 도내 일부 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불법체류자의 경우에는 신분노출까지 꺼리는 경향이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검사를 실시,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막겠다는 생각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취약집단을 빠르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11월부터 6차에 걸쳐 관내 요양병원, 요양원, 노인요양 보호센터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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