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환주 시장은 3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들어 지역 내 코로나19 전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로 집단 면역 형성이 관건으로 꼽힌다.
이날 이 시장은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최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반과 지역협의체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꾸려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내놓았으며 남원지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시는 최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반과 지역협의체로 이뤄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출범시키며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이로써 예방접종을 위한 추진단 운영으로 시에서는 의사회, 간호사회, 소방서 등 지역협의체와 공고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전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로 집단 면역 형성이 관건으로 꼽히기 때문에 이 시장도“오는 10월까지 남원시민의 70%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백신수급 계획에 따라 당장 2월부터 남원 전지역에서 시행될 계획이다.
우선 1분기 접종대상자로는 1897명으로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종사자가 될 예정이다.
시설은 보건소에서 방문접종팀을 꾸려 접종을 시행하고, 의료기관은 자체기관접종으로 진행된다.
2분기 접종은 초저온냉동고를 갖춘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를 통해 만 65세 이상, 재가노인시설 이용자들에게 진행될 예정이다.
3분기는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4분기에는 2차접종자, 미접종자를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순차적으로 접종해 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백신에 대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기피하는 현상도 예상되고 있다.
이 시장은“백신 예방접종 전, 후 주의사항 등 사전홍보를 계속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감염병 관리를 위해 이번 설 명절 연휴 중에 응급 의료기관(남원의료원),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며, 응급환자 발생 시 119나 시 보건소(063-625-4000)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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