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든 시민에게 '시민안전보험'을 가입·운영한다.
남원시에 주소를 둔 시민 8만1745명(등록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을 가입, 지방재정공제회에 보험료 3200만원을 납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장 항목은 폭발·화재·붕괴, 대중교통 및 농기계 사고, 자연재해, 강도 상해, 스쿨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 등 11가지다.
보장 금액은 항목별로 최대 1천만원이며 개인이 가입한 다른 보험과 중복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남원시에 주소를 둔 주민과 등록 외국인은 모두 별도의 절차 없이 가입된다.
이환주 시장은 "불의의 재난이나 사고를 당한 시민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려는 조처"라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민안전보험으로 6건의 화재와 농기계사고 등 4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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