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8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원 A병원에서 치료받던 입원환자가 1월7일 전주 B병원으로 이송된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전북 908번)을 받자 전라북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A병원에 대한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역학조사반은 CCTV, 출입자 명부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입원환자와 직원들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입원환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남원 21번에서 23번(전북 916-918번)으로 분류됐다.
확진자 3명은 8일 오전에 감염병 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남원시는 확진자 진술과 CCTV 등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감염경로와 밀접접촉자를 추적하고 있고 입원환자 82명에 대한 대책을 전라북도와 협의하고 있다.
또 일시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보건소 내에 임시선별진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인력을 투입해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2, 3차 검사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많다”며“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신 분들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소한 잠복기간인 접촉일로부터 14일간은 타인 접촉금지, 사람간 동선 분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말했다.
한편 남원시 8일 현재 누적확진자 23명(격리 9명, 해제 14명), 자가격리 845명(격리진행 15명, 격리해제 830명), 격리진행 15명(밀접접촉자 5명, 해외입국자 10명), 진단검사 11,431건(양성 23건, 음성 11,171건, 진행 237건), 진행 237건(고위험시설 전수검사 등 227건) 등 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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