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환주 시장이 28일‘시정소통의 날’에서 23개 읍면동장들에게 올 시정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고 주문하면서, 올 한해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해 함께해 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올해 남원시는 역대급 수해가 발생한 것도 모자라, 전 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 팬데믹까지 겹쳐 말 그대로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보냈는데, 큰 차질 없이 행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노고가 컸기 때문”이라면서“남은 기간 동안도 시정을 잘 마무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수해 피해가 심했던 지역을 언급, 행정지원과 관심을 특별히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복구 예산이 최근부터 집행되고 있는 만큼 지방하천 준설 등 시급히 복구돼야하는 부분에 각별히 신경쓰라”고 지시하며“지원방식도 가능한 시민들이 불편을 최소화하는 입장에서 제도권 틀에 매이지 말고,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다각화하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따른 당면업무도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코로나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국가 대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주무부서인 보건소와 안전재난과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23개 읍면동에서도 특별히 함께 경각심을 갖고, 시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 및 5인 이상 소모임 자제 등을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특히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정부에서 각종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 공직자들이 벗어나는 행동을 해서 지탄을 받아서는 안될 것”이라면서“공직기강이 헤이 해지지 않도록 부서장을 비롯해, 읍면동장님께서 기강확립에도 다같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최근 모임이나 만남이 자제되기 때문에 배달사업체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 배달 수수료를 공공에서 지원하는 부분 등 시에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비대면, 온라인 행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올해 시무식과 종무식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행사가 아닌, 라이브 영상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행정이 코로나 상황에 따라 다변화되고 있다”면서“행정도 이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시정소통의 날도 23곳 읍면동장이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pc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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